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회사소개

Change & Challenge

기업소식

Home > 회사소개 > 기업소식

[뉴스] 헤럴드경제 - 디케이앤디 “‘텐텐텐’ 효과 본 M&A 매직, 내년 브라이언베리로 입증하겠다”

관리자 2021-12-09 조회수 918

디케이앤디 “‘텐텐텐’ 효과 본 M&A 매직, 내년 브라이언베리로 입증하겠다”

패선사업 본격화한 디케이앤디 최민석 대표
올해 모자·패션의류 브랜드 등 잇달아 인수
글로벌 공급·생산 노하우 접목 사업확장 자신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1208000901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대표 최민석)의 사업확장 행보가 빨라졌다. 지난 7월 모자 생산기업 다다에 이어 이달에는 패션 브랜드 브라이언베리도 인수했다.


B2B(기업 대상 거래)인 소재 전문기업의 B2C(기업대 소비자 거래) 도전은 일견 우려도 낳는다. 그것도 제조·수출로 전후 경제를 일으킨 한국이 한번도 세계 1위를 해본 적이 없는 패션 분야. 그러나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는 “이미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기존 소재사업과 패션은 동떨어진 분야가 아닙니다. 글로벌 브랜드 업체에 인조가죽을 공급하면서 1~2년 후의 패션 트렌드까지 읽고 있죠. 이미 2022년 가을, 겨울 시즌 주문까지 받으며 글로벌 브랜드의 전략을 파악했어요. 회사 영업직원들도 매년 유럽 등 해외 출장을 다니며 트렌드를 읽고 있습니다. 기존에 제품 출시를 안했다 뿐이지 어떤 패션을 제안해야 할 지는 정확히 알고 있어요.”


최 대표는 “트렌드를 제시하는 역량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넘나드는 제조업 노하우를 접목시킬 수 있어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 했다.


디케이앤디는 1998년 동광무역으로 시작해 합성피혁과 합성피혁용 부직포를 생산, 나이키와 아디다스, 룰루레몬, 막스마라, 슈프림 등 글로벌 브랜드로 공급한다. 국내에서는 안산, 해외에서는 베트남에 공장을 운영 중. 17억원에 인수한 베트남공장은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인조피혁용 부직포공장이 됐다.


제조업의 역량을 살려 패션 B2B사업의 체질개선도 이룰 수 있다는 게 최 대표의 공언.


그는 “브라이언베리가 골프웨어와 라이프스타일웨어를 아우르는 브랜드라는 매력이 있어 인수했다”며 “당사는 골프장갑, 골프백 업체에 소재를 공급하고 모자를 생산해 PGA에도 공급한다. 골프시장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 골프웨어에서도 승부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의 이런 자신감은 다다씨앤씨 인수의 성공적인 결과가 뒷받침됐다. 영안모자, 유풍실업과 함께 국내 3대 모자회사로 꼽히는 다다는 가방 등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다 유동성이 경직되면서 디케이엔디로 매각됐다.


최 대표는 “다다를 인수하며 판가 10% 인상, 구매원가 10% 인하, 관리비용 10% 절감인 ‘텐텐텐’을 선포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관리비용은 설비구조를 바꾸고 자동화를 도입하며 줄였고, 원부자재는 한국 위주의 공급업체를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으로 다변화하면서 30% 낮췄다”며 “판가인상은 협상이 거의 다 끝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다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적자폭이 커 연간으로는 여전히 적자가 예상된다. 하지만 디케이앤디가 인수한 8월부터의 실적은 흑자로 전환했다.

최 대표는 다다에 대해서 당분간 모자에만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내년 6월까지 주문이 꽉 찬 상태여서 공장을 모두 가동해도 다 소화하기 어려울 정도. 최 대표는 “생산량이 모자라더라도 공장을 새로 짓지 않고 아웃소싱으로 해결할 것”이라 말했다.


다다와 브라이언베리에 대한 신규 투자는 연구소 설립이 우선이라는 게 최 대표의 설명. “오래 써도 땀이 차지 않고 편안한 모자 등 소재와 디자인 등을 융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려 한다”며 “브라이언베리와의 시너지효과도 연구개발에서 시작될 것”이라 했다. 브라이언베리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에는 해외 브랜드의 IP를 들여오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디케이앤디 매출은 2019년 598억원, 지난해 70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의 셧다운 등으로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800억원 달성은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도현정 기자

kate01@heraldcorp.com